은혜로교회(담임 신옥주)가 피지에서의 법적 문제와 인권 침해 의혹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작년 11월 20일, 은혜로교회를 탈출한 한국계 미국인 여성이 8년간 폭행과 강제 노동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하여 신도 가족의 여권 발급 과정에서 은혜로교회 측의 위법적인 개입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피지 당국은 해당 문제를 수사 중이다. 대표 사업체인 그레이스로드 그룹(대표 김정용, GRG) 역시 피지 정부로부터 고용관계법 및 안전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계속되는 노예의 삶 은혜로교회가 운영하는 피지의 True Mart(출처: 「The Fiji Times」) 그레이스로드 그룹이 운영하는 True Mart에서 탈출한 한국계 미국인 여성 A씨는 강제노역과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농장, 주방, 빵집 등에서 하루 12시간씩 연속으로 일했다”며 “마치 노예처럼 살아가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신도들은 집단으로 폭력을 행사했고, 폭행을 당할 때 몸을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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