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DB 대법원이 젊은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80)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충남 금산군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 왔다.
이번 판결은 종교적 세뇌가 신도들의 성적 항거불능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인정하며 이런 성범죄를 단호히 처벌해야 한다는 법적 기준을 세웠다. 정명석은 자신을 메시아로 지칭하며 피해자들을 신부로 부추기는 등 전형적인 이단 교주의 수법을 사용했다.
그는 2008년에도 상습 성범죄로 10년을 복역한 후 출소했으나, 똑같은 범죄를 반복했다. 이번 사건외에도 또 다른 피해 여성 10명이 그를 고소해 재판이 진행중이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인 메이플은 정명석의 수법이 얼마나 교묘하고 끔찍했는지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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