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중년 부부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를 방문하였습니다. 수원에서 왔다는 이 부부는 근심 어린 얼굴로 “제발 우리 딸을 살려 주십시오”라고 애절하게 간청을 하였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딸을 살려달라고 하십니까?” 물으니 상담소에 오게 된 전후 사정을 소상하게 설명하였습니다.
“목사님 우리 딸이 인천에 있는 대학을 졸업했는데 졸업 후에도 집에 오지 않아 자취하는 곳으로 갔더니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알고 싶어서 집안을 뒤지니 못 가져간 노트북이 있었습니다.
노트북을 열어보니 딸이 정명석 총재라는 사람에게 ‘사랑하는 주님’이라는 제목으로 쓴 편지가 100통이나 나왔습니다. ‘우리 딸이 이단에 빠졌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딸을 찾아냈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아직 신앙생활이라는 것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답답하기만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딸이 반항하고 입을 열지 않았지만 울고 불...
원문링크 : JMS에서 4년간 상록수로 활동하던 청년의 회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