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동아리연합 틀어쥔 신천지… 대학 강당 포교·횡령까지


국립대 동아리연합 틀어쥔 신천지… 대학 강당 포교·횡령까지

5년간 충남대 파고든 이단 ‘충격’ 총동연 회장 등 10명 임원진 장악 유령 동아리 4곳에 수상한 상금 건전한 기독동아리 행사 제지도 신천지 소속 충남대 총동연 임원이 신천지 내부 행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 신천지 탈퇴자 제공 대표적인 기독교 이단 단체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소속 학생들이 지방의 국립대 총동아리연합회(총동연)를 장악, 5년간 회장 등 주요 임원직을 독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유령 동아리’를 우수 동아리로 선정해 상금을 지급하는 등 비위도 다수 적발됐다.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대학 총학생회 측은 신천지 소속 총동연 임원들을 전격 파면시켰다.

대학 측은 학칙에 따른 처분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지역 교계도 공식 항의할 뜻을 표명했다. 28일 국민일보가 단독 입수한 신천지 내부 자료 등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충남대 총동연 회장·부회장직을 맡은 임원(재학·졸업생 포함) 10명 모두 신천지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천지 내부 공동체에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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