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79) 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2일,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또 개인신상정보공개 및 고지명령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5년, 12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등을 명령했다. 1심에선 징역 23년을 선고받았었다. 정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호화 저택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강간치상 등)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그 후, 재차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29)를 23차례에 걸쳐 추행하거나 성폭행했고, 호주 국적 여신도(30)와 한국인 여신도 또한 성추행한...
원문링크 :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으로 징역 17년 선고... 동종범죄로 30여년 옥살이 피해자들 진술 일관·구체적, 심리적 항거불능 상태서 범죄 발생 인정